[스페셜리포트]대성그룹, 세계인의 마음 두드리는 ‘문화사업’

2011-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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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성그룹은 문화콘텐츠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 IT,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등 콘텐츠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재생산해 그룹의 기반사업인 에너지사업 등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성그룹의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前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23년 전통의 창업투자기업으로서 1987년 창업 이래 첨단 기술벤처 육성과 기업의 가치향상 실현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투자영역을 넓혀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용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판매 각 단계별로 특별 펀드를 조성하는 글로벌콘텐츠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성그룹은 출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JCR, JCR kids, 해와비, 코리아닷컴 등 다양한 출판브랜드를 통해, ‘조선태조 이성계의 대업’, ‘레이첼의 커피’, ‘칭기스칸’, ‘관계중심 시간경영’ 등 어린이와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앞으로 (주)대성(前대성닷컴)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가 원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코리아닷컴을 통해 온라인 포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닷컴은 대한민국의 대표 도메인으로서 생활 채널 서비스,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쇼핑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닷컴은 세계적인 포탈로 거듭나기 위해 영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코리아닷컴은 공공 콘텐츠 제작 및 확산에서부터 콘텐츠 판매를 대행해 수익성을 만들어 내는 등 문화콘텐츠의 온라인 유통망을 제공하며,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대성그룹은 2005년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 잭슨 소유의 계열사인 뉴질랜드의 파크로드포스트와 MOU체결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을 논의해왔다. 또한 2009년 초 뉴질랜드영상협회(NZISI)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MOU를 체결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공동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향후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MOU 체결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성그룹은 기능성게임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기능성 게임은 게임의 몰입성을 교육과 인식개조 등의 분야에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역발상에서 출발해 현재 교육, 의료, 군사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대성그룹은 이러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하고 확산시키고자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구 ‘Games for Change’의 한국지부를 설립, 공익성 게임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능성게임을 활용한 청소년과학캠프의 운영을 통해 공익성 게임 활용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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