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관계자는 28일 “지휘관과 위기관리직책 수행자를 제외한 나머지 장군들은 최근 운전병이 모는 전용차량 대신 통합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군들은 청사에서 2㎞가량 떨어진 장군 아파트까지 25인승 미니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으며, 아예 운동 차원에서 걸어서 출퇴근 장군들도 생겨났다.
또한 해.공군 장군들도 걸어서 출퇴근하거나 운전병이 딸린 자가용 승차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육군본부는 전력 절약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난방을 중단하고 4층 이하 사무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토록 했다.
해.공군과 함께 쓰는 계룡대 청사의 실내온도는 이미 18도로 조정됐고 전층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도 2대를 줄였으며, 근무자들에게 내복 입기를 장려하고 있다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