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파이낸셜포럼에서 가진 ‘2011년 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물가안정은 금년도 거시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유동성이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융·외환시장 안정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장·단기 미시대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농산물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정보공개 및 경쟁촉진 등 구조적인 물가안정 노력과 함께 대학등록금·외식비 등 서비스요금, 공공요금 등 물가 불안요인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정부는 대내외 충격에 대비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가계부채, 한계기업 및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강화하는 등 잠재적 불안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