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진해운 신입사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한진해운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해운은 2011년 신입사원 49명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서울푸드뱅크'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진해운 신입사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여의도 본사, 소공동, 부산 해사본부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회사 지원금을 합해 약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수민 신입사원은 "추운 날씨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모금 활동을 하고, 물품도 나눠 드리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지금 이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해 회사 일도 열심히, 어려운 이웃 돕기도 열심히 하는 한진해운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1월 3일부터 시무식 참석을 시작으로 합숙 및 해운 물류 전문 과정, 명사 초청 특강등 4주간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 중에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에만 육/해상 직원 143명을 포함해, 물류전문 IT 기업인 싸이버로지텍, 한진해운 신항만등 총 160여명(전년 대비 27%증가)의 신입 직원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