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을 기록했다.
연이틀 조정으로 내줬던 20일 이동평균선(2079)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지수는 중국 긴축우려로 2.60포인트(-0.13%) 하락한 채 출발했다.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연기금 역할이 컸다.
기관은 24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가운데 연기금만 1882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권도 매수세로 돌아서 549억원어치를 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25억원과 892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1648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 3인방'(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은 각각 1.08%와 1.59%, 0.54%씩 올랐다.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일시적인 숨고르기로 평가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 "아직 추세 반전을 우려하기는 이르다"며 "숨고르기를 거치더라도 오름세 자체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시 조정시 업종 대표주와 저평가 중소형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25%) 상승한 527.09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0원 내린 1121.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