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완서 작가 금관문화훈장 추서

2011-01-24 11: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소설가 고(故) 박완서 씨에게 문화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하는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 씨의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장관, 진동섭 교육문화수석,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등을 보내 고인의 영전에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임 실장을 통해 전달한 애도 메시지에서 문단과 문화계의 거목이였던 박완서 선생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박 선생께서는 전쟁과 분단, 가난과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이어진 우리 현대사의 삶의 조건을 따뜻하게 보듬어 우리 문학사에 독보적 경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쟁과 분단, 여성에 대해 통찰, 올해로 등단 41주년을 맞은 작가 박완서 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17분 담낭암으로 투병하다가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