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버스가 전소되며 3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운전사 한씨와 승객 4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한씨는 경찰에 "터널에 진입할 즈음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갓길에 정차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이 버스는 충주를 출발해 원주를 거쳐 강릉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차량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