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4개 시‧군‧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2011-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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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행정안전부는 1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408억원을 투자해 서울 중구, 노원구 등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에 설치된 방범, 교통‧주차단속,시설관리와 학교주변‧학교 내에 설치된 어린이보호 등으로 설치된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연계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업무 등에 따른 상황에 합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업무별‧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에는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하고,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주차단속용 등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서 경찰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로 범죄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시민의 안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에 따라 운영인력이 감소되고,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함으로서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돼 CCTV 운영효율성도 대폭 향상된다.

한편 행안부는 방범용 등 다양한 용도(평균 10종)로 설치된 CCTV 관제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800억원을 투자해 전국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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