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5% 저렴"

2011-0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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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25%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16개지역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36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제품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4.8% 저렴했다.

4인 기준으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의 경우 평균 18만7988원, 대형마트에서는 이보다 6만2002원이 많은 24만9990원이 필요했다.

이번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고사리 500g의 경우 전통시장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62.3% 쌌고, 탕국용 쇠고기(한우 2등급, 600g)과 유과도 각각 33.8%, 32.7% 저렴했다. 국내산 돼지고기(전거리/앞다리 1등급, 1㎏)와 닭고기(생닭, 1㎏)도 25.0%, 21.0% 낮았다.

선어개류(19.2%), 과실(11.6%)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낮았다.

김대희 중기청 시장상권과장은 "구제역 파동과 한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이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설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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