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대표 무상정책 비판에 쓴소리

2011-01-14 11: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전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민주당의 잇따른 무상정책 당론 채택과 관련 “복지를 위장한 표장사”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 대표의 지역구인 과천에서는 민주당의 대표정책인 무상급식을 2001년부터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 무상급식으로 지금까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안 대표가 자기가 한 일을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자고 하니 이런 비난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표장사를 하고 남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우리의 보편적 복지정책을 ‘칼끝에 묻은 꿀’로 폄하했고 이제는 ‘국가적 재앙’이라는 극단적 표현도 쓰고 있다”며 “안 대표나 한나라당에서 이러한 무리한 비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2001년부터 자기 선거구에서 무상급식을 해왔다면 그 좋은 점을 국민 앞에 밝혀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무상급식이 서울시 등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