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가중”

2011-01-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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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 및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측면에서의 상승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또 “11월 중 설비투자가 감소했지만 소매판매 및 건설투자가 늘고 수출은 12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11월 중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증가하고 대부분 수요·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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