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진로막걸리’

2011-0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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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진로가 일본·미국 등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막걸리 판매를 본격화한다.

진로는 지난해 10월 시험 판매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총 1500상자(상자당 1ℓ들이 12병)의 말걸리를 캐나다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5월 진로막걸리가 미국에 진출해 1만 상자 이상이 판매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캐나다 교민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본격 판매 지역은 온타리오주 30곳,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40곳, 알버타주 15곳으로, 3월까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내 판매지역을 8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캐나다 수출용 진로 막걸리는 쌀의 풍미를 높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한 병당 9캐나다달러(1만원가량)에 판매된다.

진로 관계자는“진로는 해외에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라며,“구매력이 강한 북미 시장 개척을 통해 일본, 중국에 이어‘진로 막걸리’의 열풍을 새롭게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는 지난해 3월 일본과 중국에 진로막걸리를 수출했으며, 특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초기목표수량 10만상자를 7배 뛰어넘는 70만 상자를 판매해,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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