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마차는 수송관련 업무를 격오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거나 해군 군수사령부를 통해 비정기적으로 시행돼 오던 기존의 시스템을 1함대 보급지원대대 주관의 독자적인 수송체계로 바꾼 것을 말한다.
1함대는 효율적이고 적기에 보급 수송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연말까지 월 2∼3차례씩 모두 13차례 시험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선봉마차는 격오지 부대에 대한 재활용 피복 수거 및 이동판매, PX 물품 수송지원 등의 능동적인 수송지원을 인정받았다.
해군은 이에 따라 이를 정례화하고 지속·발전시키기 위해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선봉마차가 정례가 됨으로서 격오지 장병들과 간부들이 전투위주의 부대운영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의 전군 지원물자 격오지 수송도 월 3∼4차례 이상 가능해졌다.
1함대 관계자는 “수송지원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수송지원 요청의 전산화와 택배업체를 이용한 수송지원방법의 복합화, 간부 피복 세척 및 수선 지원 등으로의 확대 등을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