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우 손보협회장, “차보험 손해율 90.5%…개선 시급”

2011-01-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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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10일 “지난해 12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90.5%에 달하고 있어 정부에서 마련한 자동차 보험 개선안 시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상 70%대 초반에 머물러야 할 손해율이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대책이 있었지만 특정부처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제를 포함하지 못했고 일부만 담겼었다”며 “이번엔 범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과잉진료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수가 일원화가 관건인데, 정부가 의지를 표명한 만큼 상반기 중 구체적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기 방지와 관련해 “일본이나 미국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사기 민간조사원 제도가 도입되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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