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빌(데일리 비서실장 내정자 애칭)만큼 두루 경험을 갖춘 이 일에 적합한 인물도 없다"면서 올해 62세의 데일리 회장을 새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데일리 내정자는 1997~2000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을 지낸 바 있어 경제, 행정 양 방면에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데일리 내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재선의 최대 이슈가 될 경제를 직접 챙기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AP통신은 데일리 내정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측근인물들(이너서클)이 아닌 외부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기업들과 소원했던 관계 개선, 내각 정책 방향에 대한 이견 해소 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