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착공한 이수화학 중국 공장은 2011년 말 완공돼 2012년부터 연산 10만t 규모의 연성알킬벤젠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이수건설이 리비아에서 진행 중인 주택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지 시찰 및 현지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수건설의 리비아 주택사업 공사는 여의도 절반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공사로 1~4층 규모의 3300가구 아파트 및 공공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며 총사업 규모는 4억1590만달러에 달한다.
그룹 사장단과 함께 시무식에 참석한 김상범 회장은 공사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새해 해외사업 경영의지를 다지고 글로벌 이수의 첫 걸음을 내딛는 시발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년 연속 최대 흑자를 기록한 이수화학과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한 이수그룹 전 계열사는 2010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이수건설 역시 정상화 작업들을 착실히 진행해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정상적인 경영체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2011년에는 내적인 안정화와 더불어 외적 성장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번 중국 타이창시 신년식을 기점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그룹의 내일과 성장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수화학은 중국 타이창시에 10만t 규모의 연성알킬벤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연이어 추가로 10만t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수페타시스는 올 하반기 중국 PCB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