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6일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사와 A380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380은 ‘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로 기존 항공기에 비해 월등한 연료 효율성을 갖고 있다.
아시아나는 새로 도입할 A380항공기에 최첨단 기내사양 적용 및 혁신적인 기내 배열(LAYOUT)을 선보여 아시아나 고유의 고품격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에어버스 측에 제작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2014년부터 도입되는 A380 항공기는 미주와 유럽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의 A380도입은 FTA 및 VWP(Visa Waiver Program:비자면제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연 5% 넘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아/태평양 장거리 고수요 노선에 대한 공급력 확대 및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룩한 2010년과 같은 괄목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성장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