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측 개수로는 1990년대 초 일산신도시 계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인공 콘크리트 구조물로, 그동안 하수 유입량 증가와 건천화로 악취가 발생하는 등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5억원을 들여 대화동 개수로 옆에 설치된 농업용수로를 이용, 1만2000t의 한강물을 끌어와 서북측 개수로로 유입시키는 공사를 벌여왔다.
시는 서북측 개수로 복원으로 수질이 한강물과 같은 3급수로 복원돼 친수공간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