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도 5억 위안어치 딤섬본드 발행에 나서

2011-0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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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산하의 세계은행(IBRD)이 처음으로 딤섬본드 발행에 나섰다.

세계은행은 4일 성명을 내고 자금 조달을 위해 홍콩에서 5억 위안(한화 약 850억원) 규모의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채권은 2년 만기로 이율은 0.95%다.

중국 정부가 지난 해부터 외국계 기업의 딤섬본드 발행 및 판매를 허용하면서 맥도날드, 캐터필터 등 다국적 기업들은 잇따라 홍콩에서 딤섬본드 발행 및 판매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국제시장에서 위안화 유통을 확대하고 금융부문에서 중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외국계 기업의 홍콩 내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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