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추진력 갖춘 '해결사'

2010-12-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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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국내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꼽힌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23회로 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재경부 제1차관을 끝으로 관직을 떠났다가 이번에 금융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김 내정자는 강한 추진력과 호방한 성격으로 ‘해결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01년 금감위에서 금융권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2005년에는 8.31 부동산 대책 마련을 주도하는 등 정책 수립 및 조율 능력을 검증받았다.

2008년부터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를 맡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부인 윤계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53년생 부산, 행시 23회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재경원 외화자금과장 △재경원 경제분석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 △금감위 법규총괄과장 △금감위 법규총괄담당관 △금감위 조정총괄담당관 △금감위 감독정책과장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파견 △금융정보분석원장 △재경부 제1차관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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