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필버그’로 불리는 흥행감독 펑쇼우강(馮小剛)은 지난 29일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열린‘페이청우라오(非誠勿扰)2’ 상영 관련 간담회에서 영화 상영 전 장시간 광고에 대해 불만을 있을 경우 표를 환불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시가 보도했다.
펑쇼우강 감독은 “이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방영되는 광고는 제작사측의 규정된 범위안의 8분 분량이고 기타 광고는 영화관의 행위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영화관들이 페이청우라오2를 상영하기 전에 광고를 30분 가량이나 방영하여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펑쇼우강은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20여 분의 광고 혹은 더 긴 광고를 보라고 하면 나라도 분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이청우라오2가 상영하기 전에 제작사의 8분가량의 광고만 방영했을 뿐 기타 광고는 영화관에서 자체로 추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나 자신도 분노를 느끼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영화가 상영 전에 광고가 너무 많으면 시청자들은 표를 환불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