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노대래 조달청장은 전국적으로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제설장비 전문제작업체인 이택산업 공장을 현장방문했다.
노 청장은 이날 이텍산업 방문에서 제설장비 제작공정을 둘러보고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장비수급상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자체가 덤프트럭 등을 매년 임차해서 쓰기 때문에 재설장비 관리상의 어려움, 사용방법 재교육 등 계약시스템상의 애로사항을 건의 받고 "앞으로 임대차계약을 현재의 '1년'에서 '5년' 등 장기계약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현장점검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제설장비 수급의 문제점은 없는지 현장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예전처럼 눈이 적게 오면 제설제만 사용해도 됐으나 올해처럼 많은 눈이 올 때는 염화칼슘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장비로 제설에 효율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하고 "업체에서도 제설장비 원가절감을 통해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텍산업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업체로 제설장비 등 연매출 약 4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