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기술연구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2010년도 평가편람’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구기관과 대학 등 연구업적평가에 특허와 논문은 포함됐지만 표준화활동 실적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광운대학교만 표준화활동 실적을 연구업적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통상 국제표준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2~5년 이상 걸리고 논문작성이나 특허출원과 비교해 표준화활동이 상대적으로 연구비용이나 인력이 더 많이 들지만 그동안 연구성과 인정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으로 표준화 활동을 적극 수행한 국책연구기관은 보다 우수한 경영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향후 다른 국책연구기관이나 대학 평가에도 표준화활동에 대한 성과가 적극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