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IPA에 따르면 내년 예산 및 사업계획은 올해 2,657억원보다 396억원 감소한 2,261억원으로, 이는 인천신항의 주요공정인 케이슨 제작이 올해 약 76%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내년 공사비가 감소됐다.
인천항만공사의 주요 사업예산은 인천신항 건설, 인천북항 배후단지조성 등 항만인프라 건설에 1,373억원이 배정되었으며, 노후된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비도 162억원을 배정해 전체예산의 68%가 항만개발 및 유지보수에 투입된다.
또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항만물류 U-시스템 구축사업(I-PLUS)’이 2011년에는 3단계로 마무리되는 등 정보화 예산도 4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소외계층 및 학교 등 사회공헌 예산으로 내년에는 4억원 증액한 7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예산조기집행 목표를 올해와 동일한 61%로 편성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예산의 편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차례에 걸친 예산소위원회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