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제역 가축들의)살처분이나 매몰 과정에서 2차오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일손 부족으로 문제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서 (상황을)국방부가 제대로 인식을 하고 희망자에 한해서만 지원을 한다는 전제하에 살처분과 매몰에 같이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국방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방부 장관과의 협의한 내용을 언급하며 “국방부 장관이 (군 지원 요청에 대해)경청은 했지만 군대에 자식들을 보낸 부모들의 반대가 굉장히 심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계속 접촉해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반드시 본회의 처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