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행안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에 대한 정책실현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자전거 이용 활성화방안’,‘지방물가 종합안내서비스’총 3건에 대해 시민들의 참신한 제안과 열띤 토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앞서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을 제안한 나제원(남, 35세, 경남 창원시)씨는 수시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사고 발생시 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이를 119에 신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김관철(남, 46세, 인천시)씨는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해 대중교통과의 환승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 행안부 지역경제과에서 제안한 ‘지방물가 종합안내서비스’는, 전국 시군구의 시내버스 등 지방공공요금, 목욕요금 등 개인서비스 요금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자는 방안으로 행안부는 이를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우수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한 김관철씨와 나제원씨에게는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부상금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