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시민 극적으로 구조한 평택소방서

2010-12-27 14: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평택소방서는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민을 가까스로 구조해 소중한 목숨을 살려 화제다.

27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비전119안전센터 이정호 소방사(31)와 김현민 소방사(30)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6분께 삶을 비관하여 자살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자살기도자 손모씨를 극적으로 구조하고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손씨 운영하는 모 업소인 현장에 도착한 바 가게 입구는 철문셔터로 닫혀진 상태였고, 내부는 깜깜한 상황이였다.

따라서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이정호 소방사는 보호자를 안정 시키고 랜턴으로 손모씨를 찾기 시작해 주방옆 방에 누워 있는 손모씨를 발견하고 생체징후를 확인한바, 의식이 저하되고 있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정호 소방사는 “손모씨 옆에는 자살을 위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약 여러개와 유서가 놓여져 있었으며 한시라도 늦게 대응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놓칠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였다.”라고 구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