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직접 접속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2일 모든 스마트폰용 MTS인 '엠팝프로(mPOP-pro)'를 출시하고, 주식뿐 아니라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청약, 선물옵션, 해외주식 등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엠팝프로 외에도 종목 음성인식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엠팝이지(mPOP-easy)'와 갤럭시탭 전용 '엠팝탭(mPOP-Tab)'도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전달 출시한 엠팝탭은 갤럭시탭 크기에 맞는 최적의 화면을 구성했고, 가상화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했다.
가상화 기술을 통해 거래 데이터를 단말기가 아닌 삼성증권 중앙서버에서 처리하고, 단말기에서는 최종 결과화면만 볼 수가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모바일 채널은 앞으로 온라인 금융거래의 주채널로 확대될 것"이라며 "모바일에 특화된 신규 컨텐츠 개발에 투자해나갈 계획이고 내년 1월에는 아이패드용 MTS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