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은 비타500은 총 누적 판매량 308억 병을 기록한 히트상품이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 4000만 병, 약 28만 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지난 10년 동안 팔린 비타500을 눕혀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 70km)를 8바퀴 돌고도 남는 수량이다.
지난 3월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기도 했다.
체내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B2와 수분 보유력 강화를 위한 히알루론산을 추가해 상큼한 맛을 더했고 기존의 오렌지 컬러에 비타민C를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품 겉모습도 단장했다.
히알루론산은 뮤코다당류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 생체 고분자로서 자신의 1천배에 해당하는 수분 보유력을 갖고 있다.
한편 비타500의 성공 이후 수 많은 유사제품의 홍수 속에서도 비타500은 차별화된 맛과 향, 유통채널의 다변화, 젊은 층을 공략한 적극적인 마케팅 실시를 통해 비타민 음료 시장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특히 최고의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빅모델 전략을 세워 타 경쟁사 대비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개성을 한층 강화해 온 것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