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일 자사 중형 세단 K5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0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과 온라인 소비자 선정 굿디자인(GD)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소비자 선정 GD대상은 100% 누리꾼 투표로 진행, 실소비자들에 ‘디자인 기아’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밖에 기아차의 소형 CUV ‘스포티지R’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와 스포티지R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디자인(GD)’은 1985년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증 제도. 제품을 종합 심사해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지경부 주관), 핀업 디자인상(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