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대 여성 남성보다 더 번다

2010-12-09 14: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철복 기자) 영국 20대 여성 근로자들의 소득이 사상 처음 같은 연령대 영국 남성 근로자들의 그것을 넘어섰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紙)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남녀간 소득 격차가 역전된 것은 이 연령대가 유일하다.

 영국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22~29살 연령대의 여성 정규직 근로자들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소득이 1,7% 더 많다. 지난해에는 남성들의 소득이 0.7% 더 많았다.

 전체 연령대에 걸쳐 영국 근로자들의 남녀간 소득 격차는 10.2%다. 지난해 이 격차는 12.2%였다. 영국에서 임금평등법이 제정된 직후인 지난 1971년의 경우 남성들의 소득은 여성들보다 평균 36.5% 많았다.

 20대 여성들이 소득에서 남성들을 추월하게 된 것은 여성들의 높아진 대학 진학률,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전문직 진출이 부쩍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신문은 30세 미만 전체 변호사 가운데 63%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한 사례로 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