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위는 지난해 6월 콘도 분양권 사기 사건을 수사하면서 업자에게서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고가 승용차를 뇌물로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경위는 "사건과 연관이 있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3천800여만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못 갚자 담보로 차를 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사건은 피의자 2명이 구속돼 정상적으로 처리됐고 일부 수배된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자가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감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