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산은 수석부행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계열 4개사에 대한 정상화 계획이 지난 6일 최종적으로 확정됐으며, 상호 합의 등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이어 "이에 따라 대우건설 인수작업도 본격화됐으며,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의 대우건설 인수는 금호그룹 정상화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금호그룹 정상화 계획이 마련돼야 대우건설 인수에 나설 수 있다.
그는 다만 "연내 인수작업을 마치고 싶지만 날짜가 촉박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