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사업본부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BS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사업부들은 유관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된다.
HE사업본부는 BS사업본부 산하의 모니터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를 이관받았다. △HE사업본부 산하 DS사업부 △MC사업본부 산하 PC사업부 △BS사업본부 산하 Car사업부는 기존 사업본부의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높지 않아 CEO 직속의 독립 사업부로 재편됐다.
HA사업본부는 부품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컴프레서&모터사업팀을 사업부로 승격시켰다. 또한 본부 직속으로 수처리사업태스크(Task)팀을 만들어 빠른 의사결정 체제를 갖췄다.
AC사업본부 역시 기존 공조사업 외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솔라 사업과 LED조명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반영해 본부 명칭을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로 변경한다. 또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컴프레서사업팀은 사업부로 승격됐다.
각 지역본부 역시 지역대표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들 지역대표는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전사 중점과제 추진과 조직관리로 그 역할이 변경됐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서남아(인도)가 분리돼 서남아지역대표가 신설됐다. 기존 한국지역본부는 한국마케팅본부로 명칭이 바뀌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밖에 본사조직은 슬림하게 운영한다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잡았다. CTO 조직은 미래 선행기술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경영센터에는 UX혁신디자인연구소가 신설된다. 생산기술원은 소프트웨어역량개발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신규임원 등의 승진인사는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