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현대위아 중국 대리점 대회에서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이용진 노동조합 지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우수대리점 상을 받은 대리점 대표자 등이 중국 공작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현대위아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위아가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현대위아는 28일 중국내 공작기계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영업 및 A·S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하여 세계 최대 공작기계 시장인 중국을 본격 공략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중국 장가항에 가동중인 1공장 외에 2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내년 9월부터는 연간 1800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위아는 중국 내 생산물량과 국내생산 직수출분 비율을 5대 5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데, 향후 단계적으로 장가항 공장에서의 생산 물량을 확대, 8대 2 수준으로 끌어올려 납기 대응력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현대위아는 위탁계약 대리점도 현재의 60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하고 12개 A·S 센터도 대폭 확충, 오는 2020년까지 40곳의 센터망을 구축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중국 상해, 북경 및 광주 등에 7개소를 운영중인 영업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테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2015년에느 중국 내 모든 성(省)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6일, 중국내 대리점 대표 전원이 참석한 채 열린 '2010 현대위아 중국 대리점 대표자 회의'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중국은 현대위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라며, "가격과 납기, 품질 등 현대위아가 가진 경쟁력을 극대화해 중국시장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공작기계가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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