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외교라인 대거 대동하고 시찰

2010-11-26 09: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의 아들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외교라인을 대거 대동하고 평양무용대학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김 위원장 부자의 공개활동 보도는 조선중앙통신이 25일 평안남도 대안군의  대안친선유리공장과 강서군의 강서약수가공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한 이후 하루만이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지난 8일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조문 이후 공개활동이 뜸하던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김영일 당 국제부장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해, 연평도 포격 도발의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평양무용대학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무용극장 등을 둘러본 뒤 교육에 필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강석주, 김양건, 김영일 뿐 아니라 정치국 위원인  최태복ㆍ홍석형(당 비서 〃), 김경희(당 부장 〃)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 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당 비서 〃), 주규창(당 부장  〃), 박정순(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외에 국방위원회 국장인  현철해ㆍ리명수가 수행했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