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2명 중 1명 "가격보고 주유소 선택"

2010-11-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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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절반이 넘는 운전자가 주유소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격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6일 전국의 운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집오차 ±3.1%)한 결과 `주유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4%가 가격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유소 위치(17.2%), 포인트카드(9.1%), 상표(8.9%), 주유소 친절도(3.5%), 주유소 서비스(3.2%), 편의시설(1.1%) 등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64.8%는 주유소 사용 시 거의 매번 가격표시판을 확인한다고 답했고, 21.4%는 두 번에 한 번꼴로 표시판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표시판을 거의 안 본다는 답변은 13.8%였다.

정유사별 제품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6%가 아니라고 답했고, 정유사별 제품가격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81.4%가 그렇다고 밝혀 상당수 운전자가 정유사별 제품에는 차이가 없지만 가격 차는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제품에 차이가 있다는 응답자 중에는 35.5%가 SK에너지의 품질이 가장 좋다고 답했고, GS칼텍스(25.0%), 에쓰오일(15.6%), 현대오일뱅크(6.8%) 등이 뒤를 이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도 SK에너지(47.6%), GS칼텍스(15.5%), 에쓰오일(7.8%), 현대오일뱅크(7.1%) 순이었다.

정유사별 가격차의 주요 원인으로는 브랜드가치라는 답변이 71.1%에 달했고, 품질이라는 답변은 17.7%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9.2%는 셀프주유소를, 23.4%는 무폴주유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70.4%는 대형마트 주유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비용 결제와 관련해선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답변이 56.0%로 가장 많았고, 주유할인 신용카드(32.3%), 현금(8.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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