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림건설 소속, 발견당시 식별힘들만큼 산화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포격으로 민간인 두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도 현장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군관 합동조사단은 24일 오후 3시반쯤 연평도의 독신자 숙소 공사장에서 시신 2구를 찾아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림건설 소속 김치백(61)씨와 배복철(70)씨로 연평도 현지 주민이 아닌 공사장 인부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인부 12명과 함께 연평도에 들어가 해병대 독신자 숙소 건설 공사를 하다가 숨졌다.
이들 시신은 해양경찰청 특공대원 8명이 수색을 벌이던 중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산화가 심해 식별하기도 힘든 상황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연평도에서 2구의 시체가 발견됐지만, 아직은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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