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춰 잡았다.
23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0∼3.6%로 예측했다.
이는 앞서 제시했던 전망치 3.5∼4.2%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또 실업률은 내년에 8.9∼9.1%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연준이 6월에 제시했던 8.3∼8.7%에 비해 더 악화된 수치다.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6월 연준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3.0∼3.5%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된 2.4∼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업률도 9.5∼9.7%를 나타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실업률이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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