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지경부, 독일 베를린·뮌헨에서 한국투자설명회 개최

2010-11-14 10: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내년 7월 발효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를 맞아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서 한국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14일 지식경제부는 부산, 충남 등 지자체와 황해 경제자유구역(FEZ),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함께 오는 15~17일 유럽 제조업의 중심지, 독일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일 부품소재기업 200여 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최근 독일의 한국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 EU의 한국 투자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열렸다.
실제로 올해 3분기 EU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대비 46.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91.9%, 8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를린과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오·IT를 기반으로 고도기술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는 지역이다.
정부는 베를린에서 금속·전자·바이오·신재생에너지분야, 뮌헨에서는 기계·자동차 부품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 중심의 투자설명회에서 탈피, △독일에서 바라본 한국투자환경 △글로벌 대기업의 구매정책 △한-EU FTA발효에 따른 법률, 세제 및 관세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아울러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투자유치가 유망한 EU지역 10개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 상담도 함께 열린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인 EU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투자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