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의 1박2일 공식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참가국 정상들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 만찬을 열었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14명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울 정상회의에서의 성과를 축하하고,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에 이어서는 `만남과 사랑', `초록의 정신', `신명과 조화' 등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젊은 국악인 프로젝트 그룹인 `만청'과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성악가 신윤옥 등이 G20의 성과를 축하했다.
또 전 세계 어린이들이 `행복한 초록별'을 기원하며 만든 영상 메시지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