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의 매도 폭탄이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47만6360주의 매도 폭탄에 2.91%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포스코도 31만8492주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역시 각각 66만1418만주와 18만746주를 팔았다. 이에 현대차는 4.57%,현대중공업는 3.76% 급락세를 나타냈다.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가장 많은 매물이 나온 것은 하이닉스다. 무려 174만8530주를 팔았다. 그 뒤는 신한지주(161만9240주), 한국전력(139만1410주), KB금융(136만2525주)가 이었다.
이성우 기자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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