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서 소아마비 창궐..94명 사망

2010-11-11 16:15
  • 글자크기 설정
  아프리카 중서부의 대서양 연안국가인 콩고공화국에서 급성 소아마비가 창궐, 최근 닷새 사이에 94명이 숨졌다고 유엔 보도매체 IRIN 등이 11일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 최대도시 푸앵트누아르 등지에서 지난 5일 이후 최소 94명이 급성 소아마비에 걸려 사망하고 20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WHO 관계자는 "콩고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정정 불안으로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중추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주로 감염되지만 이번에는 15∼72세 청장년 및 노년층이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WHO는 이번 소아마비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푸앵트누아르와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소아마비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