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모바일오피스 체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효성그룹은 11월부터 전용 모바일 오피스 웨어 '엠호프(M-HOPE)' 시험운영을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모바일 오피스의 도입으로 효성의 전 사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전자결재는 물론 e메일, 게시판, 임직원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효성 관계자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함께 지원해 스마트폰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엠호프'의 장점"이라며 "영업사원 등 업무상 스마트폰이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매월 사용료를 지원하기로 해 모바일오피스 도입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자료는 휘발성으로 처리해 스마트폰 내 업무용 데이터가 남지 않고 사용자의 ID와 단말기 고유번호가 일치해야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앞으로 CRM(고객관계관리), 생산관리 시스템 등 업무프로그램을 모바일용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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