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끝 소폭 상승

2010-1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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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지난달 미국의 고용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4포인트(0.08%) 오른 11,444.0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9포인트(0.39%) 상승한 1,225.8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8.98로 1.64포인트(0.06%) 올랐다.

   이로써 이번 주에 다우 지수는 2.9%가 올랐고 S&P 500은 3.6%, 나스닥은 2.9%의 주간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전날 지수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보합권의 등락과 하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9.6%로 3개월째 변동이 없었지만 10월중 고용은 15만1천명 늘어나 5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런 지난달 고용 증가 폭은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만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금융과 산업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통신과 보건.의료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주들은 연준이 재무상태가 양호한 은행에 대해 배당 확대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웰스파고가 6.41%나 오른 것을 비롯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과 휴렛패커드(HP), 델 등의 IT관련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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