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내에서 문을 열거나 개교를 준비 중인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인학교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은 종합안내 홈페이지(www.isi.go.kr)가 5일 개통한다.
인터넷 주소는 'International Schools Information'에서 따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에서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외국학교 법인 관계자와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인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이 사이트 설립 취지를 밝혔다.
외국교육기관은 외국인 투자촉진 등의 목적으로 경제자유구역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에만 설립하도록 허용한 학교이며, 외국인학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자녀와 외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고 귀국한 내국인을 위한 교육시설을 말한다.
현재 외국교육기관은 광양 STC-Korea, 대구국제학교,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 3곳이 있고 내년 3월 부산 FAU가 개교 예정이며, 뉴욕주립대 등 11개교는 유치 중이다.
외국인학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와 반포덜위치칼리지 등 48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법인 관계자들에게는 국내 외국교육기관 제도에 대한 영문설명과 설립 신청에 필요한 각종 영문법령, 설립 신청 서식 등을 제공하며 학생·학부모는 원하는 학교를 검색해 공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교과부는 "홈페이지 개설로 외국학교 법인이 국내에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절차가 훨씬 간편해지고 외국인학교에 대한 정보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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