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노동생산성이 증가세로 돌아서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확대보다는 기존인력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3분기 노동생산성이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에는 1.8% 급락해 고용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기업들이 3분기에는 신규채용보다는 기존인력 활용에 주력했음이 입증됐다.
생산성 감소는 현 노동력만으로는 더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없음을 의미해 고용회복 가능성을 높이지만 생산성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들이 기존 인력으로 노동시간을 늘리는 등 생산최적화에 나서고 있고, 고용는 증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