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5~11일까지 압구정본점, 목동점에서 식객(食客) 팝업스토어를 열고 ‘성찬이와 떠나는 미각 여행 by 허영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객 팝업스토어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식객에 나오는 젓갈류 · 김치류 · 건어물 · 간식류 등 총 8개 1상품군의 4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일반 식품매장과 차별화를 위해 매대 둘레 20m 전체를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성찬', '진수', '봉주', '자운선생' 의 캐릭터 그림으로 꾸몄다.
주요 상품으로는 식객 17권 서산 간얼도가 고향인 형제이야기에 나오는 간월도 어리굴젓(100g 4500원), 6권 가족들이 함께 김장 담그는 과정에 나오는 새우젓 · 황석어젓(100g 2500원/4500원), 9권 여수친구의 갓김치를 팔아주는 장면에 등장하는 여수 갓김치(100g 2200원) 등 다양한 식품이 함께 판매된다.
한편 8개 상품군별로 해당상품을 소개한 식객 만화의 한 장면을 따온 상품설명 안내문을 함께 비치하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식객전집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김병한 조리식품 바이어는 “전통식품의 역사와 유래 등 이야기거리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시도하기 위해 허영만 화백과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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