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정복을 입고 명예역장 임무를 수행하는 그룹 2AM의 멤버 조권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3일 홍보대사 2AM이 일일 명예역장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AM은 지난 5월 서울메트로 홍보대사로 임명돼 지하철 내 에티켓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아현역에서 ▲장애인들을 출입구부터 열차탑승까지 안내하는 케어서비스 ▲역사내 안내방송 ▲교통카드 충전기 사용법 안내 등 명예역장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메트로는 2AM 모든 멤버들에게 명예역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름표·정복·어깨띠 등을 준비해 실제 역장과 같은 복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명예역장 행사를 마친 2AM은 지하철 2호선으로 이동해 전동차 내에서 즉석으로 노래를 부르는 작은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홍보대사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한 2AM과 시민들께 잠시나마 진심어린 서비스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메트로는 직원 모두가 홍보대사라는 생각으로 시민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명예역장 체험행사를 확대해 향후 연예인·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사를 대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번 행사와 함께 2AM 새 앨범 발매에 맞춰 별도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재 서울메트로 각 역에서 시행중인 역사내 음악방송 신청곡 서비스에 11월 10일까지 2AM의 새앨범 타이틀곡을 신청하면 20명을 추첨해 2AM 멤버들이 직접 싸인한 CD를 증정한다. 신청방법·향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7월 이후로 출근시간·점심시간·퇴근시간에 서울메트로 전 역에서 지역적 특성과 시간에 맞춰 음악방송을 시행 중이다. 2009년 12월부터는 금요일 오후2시~10시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신청곡을 받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신청곡을 방송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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