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41분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3954달러에서 0.6% 상승한 1.4038달러를 기록중이다. 엔·달러 환율역시 0.38% 떨어진 81.99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현재 주요 16개 주요국 중 15개국의 통화에 대해 약세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우려와 달리 자국통화를 낮추려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저지해야 한다는 데에 상당부분 합의점을 찾으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11월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대규모 채권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호주의 3분기 생산자물가 최종치가 전년동기 대비 2.2% 올랐다는 소식에 호주달러의 가치는 미국달러와 동등한 패러티(parity) 수준으로 뛰었다.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1.1% 오른 0.9938 미국달러를 기록하면서 호주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후카와 코지 크레딧스위스그룹 외환전략가는 "미국이 달러약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여전히 Fed의 양적완화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달러가 단기간내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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